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 조지아/스페인)가 오는 UFC 317에서 열리는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317 미디어 데이에서 토푸리아는 “그(올리베이라)가 앞으로 나올 텐데,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를 내 경기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주도할 것임을 강조했다.토푸리아는 이번 경기에서 페더급이 아닌 라이트급으로 출전하며 체중 변화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이번엔 10파운드를 덜 감량했기 때문에 몸 상태가 훨씬 상쾌하다. 페더급과 라이트급은 전혀 다른 세상이다. 이번 준비 과정은 정말 즐거웠다”며 체급 전환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이미 그는 지난 2022년 3월, 라이트급 경기에서 자이 허버트를 KO로 제압한 경험도 있어, 이번 체급 도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상대 찰스 올리베이라에 대해서는 “이슬람 마카체프를 제외하면, 현재 최고의 라이트급 파이터라고 생각한다”며 존중과 경계심을 동시에 표했다.한편, 그는 예전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쳐온 패디 핌블렛과의 잠재적인 대결에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그 경기는 UFC 역사상 가장 큰 싸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핌블렛은 나와 싸우기 전에 한 경기 정도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가 나를 보기 위해선 저스틴 게이치와 싸워야 한다고 본다. 만약 게이치와 아르만 사루키안이 싸운다면, 나는 아르만이 이길 것 같다. 타이틀샷으로 가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길은 그 경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오는 UFC 317에서 토푸리아가 올리베이라를 꺾고 두 체급 석권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