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랍 드발리시빌리, 스파링서 코 두 군데 골절…수술 거부하고 4월 대진 소화 의지
UFC 출신 메랍 드발리시빌리가 스파링 중 니킥으로 코뼈가 두 군데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수술과 장기간 재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술을 거부했다.
그는 이미 12년 전에도 코가 부러진 적이 있으며, 4월 18일 예정된 RAF 출전 계획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랍(35)은 훈련 도중 받은 충격으로 코가 이전보다 더 심하게 휘어졌고 한쪽 콧길은 거의 막혀 호흡에 지장이 있다고 본인이 직접 설명했다.
병원 측 진단은 코뼈가 두 군데 골절되어 교정하려면 다른 뼈를 일부 재골절해 교정해야 하며, 완전 회복까지 약 1년이 소요된다는 것이었다.
의료진은 수술을 미루고 은퇴 후에 재건을 고려할 수 있다고 권했지만, 메랍은 당장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단기간에 경기를 소화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 현재 상태로 훈련과 출전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선택이 단기적으로는 출전 일정 유지와 경기 활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겠지만, 의학적으로는 호흡장애, 만성 비충혈, 후유증성 통증 등 장기적 합병증 위험을 동반한다.
특히 격투기의 고강도 유산소·무산소 교차 상황에서 코막힘은 경기력과 체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완적인 호흡 전략이나 보호 장비, 스파링 강도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코뼈가 비대칭인 상태로 계속 충격을 받으면 추가 골절이나 연부조직 손상 가능성도 있다.
메랍이 예정된 RAF 경기에서 상대할 선수는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알려져 있어, 현재의 호흡 문제와 통증 관리가 경기 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팀과 의료진이 향후 며칠간 어떠한 보존적 치료(비수술적 고정, 패딩, 약물요법)를 선택하느냐가 그의 단기 복귀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팬과 관계자는 그의 건강 상태와 출전 허가 여부, 경기력 변화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